고양도시관리公, 환승주차 요금 50% 감면…다른 주차장으로 확대 추진

신진욱 기자 2023. 7. 1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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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삼송역 환승주차장 전경. 고양도시관리공사 제공

 

고양도시관리공사는 현재 삼송역 환승주차장에서 시행 중인 환승목적 주차요금 50% 감면을 다른 환승주차장까지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사는 삼송역 환승주차장에 대중교통 환승을 목적으로 주차하는 차량의 주차요금을 50% 감면하는 시범사업을 시행 중으로 대중교통 요금 결제 후 30분 안에 같은 교통카드로 주차요금을 결제하면 주차요금이 50% 자동 감면된다.

공사는 환승주차장이 대중교통 이용 촉진이라는 건립 취지에 맞지 않게 장기 주차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을 정책에 반영해 이번 시범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고양특례시와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이달 말까지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요금 감면 주차장 확대 및 환승주차장 운영 방식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주차장관리조례 개정을 8월 조례·규칙 심의회에 상정해 시의회 의결을 요청할 계획이다.

안병구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조례 개정이 완료되면 화정역, 고양터미널(백석역), 탄현역과 추가 조성될 예정인 지축역·원흥역·원당역 환승주차장에도 주차요금 감면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삼송역 환승주차장을 제외한 다른 환승주자창은 출근시간대(오전 7~9시) 3인 이상 탑승한 카풀 차량에 한해 주차요금을 20% 할인해 주고 있다.

신진욱 기자 jwsh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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