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코스트너, “세입자 남자와 아내 불륜 의심” 결국 이혼[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톱스타 케빈 코스트너(68)가 아내 크리스틴 바움가트너(49)의 불륜을 의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 터치’는 9일(현지시간) “케빈 코스트너는 화를 잘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면서 “그가 이성을 잃었다는 이야기는 수년동안 많이 들었다”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코스트너는 1억 4,500만 달러(약 1,892억원)짜리 해변가 저택의 게스트하우스를 빌린 세입자 다니엘 스타와 격렬하게 대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다니엘과 크리스틴의 관계 때문에 다툰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니엘이 3월에 임대 계약을 해지하고 이사를 가기 직전에 싸움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4월 11일, 크리스틴과 케빈은 별거에 들어갔고 두 달 후 크리스틴은 결혼 18년 5개월만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소식통은 “케빈과 크리스틴은 4억 달러에 달하는 케빈의 재산을 놓고 다투고 있는데, 이제는 불륜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 이미 이혼은 끔찍한 일이었지만 모두가 아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고 귀띔했다.
한 달에 65,000달러(약 8,483만원)를 지불하고 게스트 하우스에 머물렀던 싱글대디 다니엘 스타에 대해 소식통은 "케빈과 크리스틴은 둘 다 다니엘과 친하게 지냈다"고 덧붙였다.
다니엘은 두 사람과의 우정에서 선을 넘지 않았다고 맹세했다. 그는 인터치와 인터뷰에서 “나는 그저 세입자일 뿐이다. 나도 이혼을 겪었기 때문에 그 가족에게 힘든 시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코스트너와 그의 아내가 서로의 차이를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둘의 화해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소식통은 "두 사람의 결정에는 많은 분노와 고통이 동기를 부여하고 있으며, 서로에게 정말 화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틴은 집을 떠나기를 거부하고 있다. 케빈은 혼전 계약 때문에 집을 떠나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크리스틴은 재정적 필요가 충족될 때까지 집을 떠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결국 케빈은 법원에 소송을 냈고, 법원은 크리스틴에게 이달 말까지 집을 나가라고 명령했다.
아카데미상 수상자인 코스트너는 1978년부터 1994년까지 결혼했던 전 부인 신디 코스트너와도 자녀 애니 코스트너, 릴리 코스트너, 조 코스트너, 리암 코스트너를 두고 있다. 바움카트너와의 사이에선 이든(16), 헤이즈(14), 그레이스(13) 세 자녀를 키우는 중이다. 그는 두 번의 결혼생활로 모두 7명의 자녀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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