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달마봉 상시 개방하자" 임시개방에 산악인 대거 몰려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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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의 숨겨진 비경으로 알려진 달마봉을 상시 개방하자는 목소리가 다시 일고있다.
속초시와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등에 따르면 설악산 달마봉은 현재 설악산내 14개 정규 탐방코스에는 포함되지 않은 비법정 탐방로이지만 매년 지역축제의 특별이벤트 등에 따라 설악산사무소가 1~2회 정도 임시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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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의 숨겨진 비경으로 알려진 달마봉을 상시 개방하자는 목소리가 다시 일고있다.
속초시와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등에 따르면 설악산 달마봉은 현재 설악산내 14개 정규 탐방코스에는 포함되지 않은 비법정 탐방로이지만 매년 지역축제의 특별이벤트 등에 따라 설악산사무소가 1~2회 정도 임시 개방하고 있다. 임시 개방때마다 지역주민 및 산악인들이 대거 몰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있다.
더욱이 지난 5월부터 문화재관람료가 폐지되면서 이전까지 관람료를 징수할 사무소가 없어 달마봉 코스 개방에 부정적이던 조계종 3교구 신흥사도 달마봉 코스 개방을 반대하는 명분이 사라져 지역주민들 사이에 달마봉 개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다.
이 코스는 산을 오를수록 동해바다, 화채능선, 토왕성폭토, 대청봉 등의 풍경이 구름속으로 시시각각 나타났다 사라지는 신비함을 더해주며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9일 속초시가 시승격 60주년 기념으로 진행한 ‘설악산 달마봉 등반대회’의 경우 선착순 500명 신청 모집공고를 2주전에 냈으나 3일만에 신청이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달마봉 코스등반을 마치고 하사한 주민과 관광객들은 이번 기회에 달마봉이 상시 개방되기를 행사에 참가한 이병선 속초시장에게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엄산호 설악동번영회장은 “2012년부터 설악동 활성화 차원에서 달마봉 개방을 요구해 왔었다”며 “향후 양양 오색케이블카가 완공돼 운행되면 설악동은 더욱 침체 상태에 빠져들 우려가 높기에 달마봉 탐방로 개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설악산사무소 관계자는 “환경부 지침상 탐방로 총량제에 따라 신규 탐방로가 개설되면 기존의 다른 탐방로를 폐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현재로서는 달마봉 탐방로 상시개설은 어렵다”고 밝혔다.
김정보 설악산악연맹 회장은 “달마봉 코스가 매력적인 것은 틀림없지만 주변에 위험구간과 샛길구간이 많아 달마봉 개방시 안전사고, 식생훼손 등의 우려가 높아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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