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임서버 보안 위협, 후이즈 수퍼(Super) DNS로 방어…"기술력·비용 절감 등 효율"

김재련 기자 2023. 7. 1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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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보안은 관문인 DNS의 보호에서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거대한 트래픽을 발생시켜 시스템의 마비를 노리는 DDoS 공격으로부터 DNS를 방어하는 것은 보안업계의 풀리지 않는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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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보안은 관문인 DNS의 보호에서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거대한 트래픽을 발생시켜 시스템의 마비를 노리는 DDoS 공격으로부터 DNS를 방어하는 것은 보안업계의 풀리지 않는 과제이다.

실제 올해 1분기 중 피해자가 수만 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DDos로 인한 대형 장애가 4건 보고되었다. 대형 통신사의 경우, 1월 2일 발생한 부산, 울산, 경남 지역 KT의 인터넷 장애 등 업계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장애까지 합한다면 DDoS 공격으로 발생한 장애는 수백 건 이상일 것이라고 말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발표에 따르면 2022년 11월에서 2023년 1월까지 전년 대비 신고된 DDoS 공격이 무려 150% 증가했다. 상황에 맞추어 금융보안원은 3월부터 200여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대응 훈련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기업 및 기관이 통신사 또는 도메인 서비스사가 제공하는 무료 또는 저가 범용DNS를 이용하는 것은 스스로를 무방비하게 위험에 노출하는 격이라고 지적한다. 개별 모니터링이나 정책 적용이 불가능하여 구체적인 예방 정책을 수립할 수 없으며, 공격이 시작되었을 때 공격 Query만을 신속하게 차단하고 트래픽을 분산할 수 없어 공격에 대응이 어렵다는 것이다. 반면 기업들이 독자적으로 DNS를 구축하고 24시간 관리하는 것은 막대한 비용 지출이 예상되며 적절한 노하우의 인력 관리가 어렵다고 지적한다.

해외의 경우 각종 기관,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 및 게임업계들은 글로벌 CDN 업체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제공하는 DNS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최근 DDoS 공격은 갈수록 진화하고 있어 규모와 기술의 양 측면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막대한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의 네트워크 인프라가 필요하고, 정상적인 트래픽과 공격을 구분하여 적절히 차단하고 트래픽을 분산하는 기술도 필요하다. 모든 요청에 대하여 100% 신속하게 응답이 가능한 지도 살펴보아야 한다.

이에 국내에서도 후이즈가 아카마이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해 클라우드 기반 DNS 솔루션 '수퍼(Super) DNS' 서비스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세계에 분산된 서버를 통해 어떤 규모 트래픽도 처리할 수 있는 아카마이테크놀로지스의 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라와 후이즈의 DNS 구축 운영 노하우를 결합한 클라우드 기반 DNS 솔루션이다.

후이즈 Super DNS는 어떠한 공격에도 완벽하게 작동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100% SLA를 보장하며, 전 세계 어디에서나 빠른 응답속도를 보여준다. 이용 요금도 Zone 당 연간 100만원 이하의 정액제로 무제한의 Query 응답을 보장하고 다량의 도메인을 보유한 기업사에서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정지훈 후이즈 도메인 사업본부장은 "대규모의 공격에 대응하는 인프라, 다양한 형태의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모두를 갖추기 위해 후이즈의 DNS 서비스에 아카마이 솔루션을 결합시켰다"며, "기업이 직접 DNS를 구축하고 이용하려면 모니터링 하는 인적자원과 비용 지출이 만만치 않은데, Super DNS는 대규모 DDoS 공격을 받더라도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비용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이즈가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와 클라우드 기반 DNS 솔루션 '수퍼(Super) DNS' 서비스를 출시했다./사진제공=후이즈


김재련 기자 chic@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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