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번 주 내내 '비' 유의…지역별 강수량 편차 커

이번 주는 계속되는 비에 대비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은 비구름이 모두 빠져나가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고요.

이에 따라 내륙에 내려져 있던 호우특보도 모두 해제되기는 했는데요.

비구름이 불시에 강하게 발달하면서 또 세찬 비가 쏟아졌다 내렸다를 반복하겠습니다.

오늘(10일) 하루 예상되는 비의 양입니다.

중부와 경북 북부 내륙에 최대 60mm 이상, 그 밖의 지역에는 5~40mm입니다.

이번 비는 지역별 강수 편차가 큰 편인데요.

하늘이 잠잠하다가도 매우 세찬 집중호우가 쏟아질 수 있고요.

천둥, 번개를 동반하는 데다 심하게는 우박이 떨어질 수도 있겠습니다.

피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날씨는 후텁지근합니다.

현재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 강릉이 32도, 대구가 33도, 제주도도 33도까지 오르겠고요.

서울은 29도 정도에서 그치겠지만 습도가 더해지면서 체감온도는 3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번 주는 주말까지 계속되는 비에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