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소촌산단 용도변경 특혜 의혹 개연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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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광산구 소촌 농공단지(산단) 토지 용도변경을 둘러싼 특혜 의혹과 관련해 실제 특혜가 있었을 개연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0일 "용지 매입, 해당 용지의 용도 변경 특혜 의혹에 대해 자체적으로 사실관계를 파악한 결과 일부 의혹이 사실일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소촌 산단 일부 부지는 광주시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 광산구 승인 등을 거쳐 지난 4월 공장용지에서 산단 지원시설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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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가 광산구 소촌 농공단지(산단) 토지 용도변경을 둘러싼 특혜 의혹과 관련해 실제 특혜가 있었을 개연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0일 “용지 매입, 해당 용지의 용도 변경 특혜 의혹에 대해 자체적으로 사실관계를 파악한 결과 일부 의혹이 사실일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2018년 3월 산업 용지 매입 당시 절차, 용도변경 심의위원회 진행 과정에서 심의위원 명단 유출 경위와 외압 유무, 명단 유출의 책임 문제 등 3가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강 시장은 이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다만 감사원의 일반 감사, 공익 감사 등이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시 자체 감사나 고소·고발은 당장 하지 않기로 했다.
소촌 산단 일부 부지는 광주시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 광산구 승인 등을 거쳐 지난 4월 공장용지에서 산단 지원시설로 변경됐다.
해당 토지는 전직 광주시장의 아들 소유로, 용도변경을 통한 땅값 상승분만 22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강 시장은 "시에서 경찰이나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면 광산구에서 청구한 공익 감사가 (수사를 이유로) 실시되지 않을 수 있고, 특혜 의혹에 민간인과 퇴직한 공직자 등이 관련될 가능성이 있어 시에서는 감사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했다" 며 "감사원에서는 민간인도 감사할 수 있는 만큼 그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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