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사카모토 류이치의 마지막 인사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외
[앵커]
새로 나온 책 만나보는 순서입니다.
지난 3월 세상을 떠난 세계적인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가 생의 마지막 나날에 쓴 글들이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나왔습니다.
국경과 세대를 넘어 존경받는 예술가였던 고인이 세상에 남긴 마지막 인사입니다.
김석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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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류이치 사카모토 지음 /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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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지막 황제' OST]
[영화 '레버넌트' OST]
[영화 '남한산성' OST]
이 주옥같은 영화음악으로 기억되는 음악가들의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가 생의 마지막에 남긴 이 문장은 결국, 그의 유언이 됐습니다.
언제 다가올지 모를 죽음을 앞두고 사카모토 류이치가 잡지에 연재한 삶과 예술에 관한 깊고도 자유로운 사유의 기록입니다.
조금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기꺼이 사회적 목소리를 낸 신념의 소유자였고, 마지막 순간까지 음악으로 세상의 등불이 된 한 예술가의 고결한 정신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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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질병의 왕국
메건 오로크 지음 / 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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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도 모르고 치료법도 없는 자가면역질환자에게 육체적 고통 못지않게 괴로운 건 내 병이 남들 눈엔 안 보인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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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도 100퍼센트의 휴식
박상영 지음 / 인플루엔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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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박상영 작가의 흥미진진한 여행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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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회동 두 집, 북촌의 100년을 말하다
안창모 지음 / 도서출판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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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명소로 불리는 북촌, 그곳에 있는 두 집.
한옥과 양옥을 잇는 중정은 두 집이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섞여 스며들게 하고, 열린 계단은 북촌의 풍경을 품에 안았습니다.
건축가 최욱이 두 집을 하나로 엮어 특별한 공간으로 변화시킨 과정을 건축역사학자 안창모가 사진과 글로 기록했습니다.
전통과 현대가 잘 어울리면 더없이 훌륭한 하나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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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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