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스라엘 서안 정책 직격…"내각 일부 극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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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 등과 관련해 베냐민 네타냐후 내각 일부 극단주의 세력을 언급하며 정면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나는 이스라엘의 궁극적인 안보는 두 나라(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해법에 있다고 믿는 사람 중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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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극단주의 활동 빌미 제공 지적
네타냐후 백악관 초청 질문에 즉답 안해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 등과 관련해 베냐민 네타냐후 내각 일부 극단주의 세력을 언급하며 정면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나는 이스라엘의 궁극적인 안보는 두 나라(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해법에 있다고 믿는 사람 중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내각 일부 구성원들을 두고 "지금까지 본 것 중에 가장 극단적인 구성원들"이라고 평가했다. 팔레스타인에 매우 강경했던 골다 메이어 전 총리를 언급하면서 그 시대로 돌아간 것 같다고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이스라엘의 서안지구 정책을 두고 "불필요하게 이스라엘이 행한 일 때문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그들의 신뢰성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두 번째로 팔레스타인 내부에서 팔레스타인해방군(PLA) 같은 극단주의자들을 위한 공백을 만들어냈다"면서 "(현재 상황은)매우 극단적인 요소들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서안지구와 관련해 모두가 이스라엘의 잘못은 아니지만, 그들이 문제의 일부인 것은 맞다"며 "특히 '우리가 원하는 곳은 어디든 점령할 수 있고 그들(팔레스타인인)은 이곳에 있을 자격이 없다'고 말하는 내각 사람들(이 문제다)"고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을 진정시키기 위해 이스라엘측과 정기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며, 네타냐후 총리가 계속해서 온건함과 변화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인터뷰 진행자는 "네타냐후 총리를 백악관에 초청할 것이냐"고 물었는데 바이든 대통령은 "이츠하그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이 방문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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