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여름 산책 서울도보해설관광코스 3곳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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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 멀리 떠나는 나들이가 부담스럽다면 가벼운 차림으로 나서는 도심 골목 나들은 어떨까.
마침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여름에 산책하기 좋은 서울도보해설관광 코스 3곳을 추천했다.
전문 문화관광해설사가 함께 거닐며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 등 여행 코스에 깃들어 있는 이야기를 알기 쉽게 들려준다.
여름 밤 서울 풍경을 바라보며 더위에 지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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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해설과 함께하는 서울 골목길 뚜벅이 여행
-궁궐담장, 한양도성 성곽, 골목길을 따라 걷는 서울 여행
●서촌 골목 산책, 도심 속 비경 수성동 계곡
서촌의 오래된 골목 산책코스는 많은 예술가들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서촌은 경복궁과 인왕산 사이에 있는 마을로 골목골목이 거미줄처럼 얽혀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동네이다.
●율곡로 궁궐담장길, 서순라길 카페 공방 순례
지난해 7월 복원된 율곡로를 돌아보는 코스다. 율곡로는 고풍스러운 돌담과 도로를 따라 늘여선 가로수가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운치 있는 길이다. 길이 지나는 관훈동에 조선 유학자 이이가 살았던 곳이 있어 그의 호를 붙여 율곡로라 지었다.
●낙산성곽 야간코스, 그림같은 서울의 야경
여름 밤 서울 풍경을 바라보며 더위에 지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코스다. 한양도성은 조선 초에 수도 방어를 위하여 쌓은 도성으로 성벽은 백악, 낙산, 남산, 인왕산의 능선을 따라 축조되었다. 낙산성곽은 그중 높이가 가장 낮아 걷기 좋은 장소이다.
※ 예약 방법 -서울도보해설관광 누리집 예약 -휴관일 및 운영시간은 코스별로 달라, 홈페이지서 코스 상세 보기 참고 -한국어 해설 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도 가능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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