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사 故김성재' 동생 "듀스 노래와 달랐던 형 모습 기억해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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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듀스' 출신 고(故) 김성재의 동생이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로 활동한 김성욱이 '복면가왕'에 출연해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베테랑 형사 가면을 쓰고 모습을 드러낸 김성욱은 형(듀스)의 노래 '여름 안에서'를 열창해 감동을 안겼다.
김성욱은 형의 노래를 선곡한 것에 대해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라며 "듀스 노래는 무섭고 강한 곡이 많은데 (시청자들이) 형의 밝은 모습을 기억해 주길 바라 밝은 노래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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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듀스' 출신 고(故) 김성재의 동생이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로 활동한 김성욱이 '복면가왕'에 출연해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지난 9일 MBC 예능 '복면가왕'에는 김성욱이 출연했다. 베테랑 형사 가면을 쓰고 모습을 드러낸 김성욱은 형(듀스)의 노래 '여름 안에서'를 열창해 감동을 안겼다.
무대를 마친 김성욱은 MC 김성주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아이 둘 육아하면서 잘 지냈다"며 "(아이들에게) 아빠가 이런 일을 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 또 형을 기억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김성욱은 형의 노래를 선곡한 것에 대해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라며 "듀스 노래는 무섭고 강한 곡이 많은데 (시청자들이) 형의 밝은 모습을 기억해 주길 바라 밝은 노래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형은 굉장히 따뜻한 사람이었다"며 "제가 돈이 없어서 (집에) 지갑을 던져놓으면 형이 꼭 용돈을 넣어줬다. 그만큼 다정한 분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제가 고등학생 때 형이 (가수로) 데뷔했는데 너무 이상했다"며 "형을 보며 좋아하는 사람들은 더 이상하다고 느꼈다. 그러다가 군대에 가서 형의 모습을 봤는 데 반하지 않을 수가 없더라"고 했다.
끝으로 김성욱은 "제 목표는 눈 감을 때 '재밌었다'라는 말이 나올 수 있게 살아가는 것"이라며 "저의 활동을 보면서 팬들이 형을 추억할 수 있도록 멋지게 살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 김성재는 1995년 11월 투숙 중이던 호텔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았다. 그의 시신에서는 치사량에 이를 정도의 마약류가 검출됐다.
당시 고인의 여자친구였던 A씨가 살인 혐의를 받아 1심 재판에서 유죄(무기징역)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A씨는 2심과 3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고, 그의 사망은 미제 사건으로 남았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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