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에어리스 타이어 ‘업티스’, 프랑스 우정사업본부 차량에 장착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7. 10. 12:24
프랑스 우정사업본부의 배송 차량용 타이어로 미쉐린 에어리스 타이어 ‘업티스’가 선정됐다.
미쉐린이 라포스트(La Poste)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4년까지 미쉐린 업티스(Michelin UPTIS)를 약 40대의 배송 차량에 장착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라포스트와의 파트너십은 올해 초 싱가포르 DHL 배송차량에 도입 이후 두 번째 업티스 타이어 공급 성과이며 유럽 지역에선 최초다. 라포스트는 지난달 27일부터 미쉐린 업티스 타이어가 장착된 배송차량 3대를 운행하기 시작했으며, 2024년까지 약 40대의 차량이 프랑스 북부 오드프랑스 지역의 레퀸·발랑시엔·두아이 지역에서 우편물을 배달할 예정이다.
미쉐린 업티스 프로토타입 타이어는 공기압이 없어 펑크가 나지 않는 타이어·휠 일체형 제품으로, 승용차와 소형 밴을 위해 설계됐다. 타이어가 공기 주입 없이 차량을 지지할 수 있는 구조로 대체돼 휠의 견고함을 유지하면서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도로 환경으로 인한 타이어의 펑크 및 손상으로 폐기되는 일 또한 줄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미쉐린 업티스는 현재 3개 대륙의 실제 도로에서 약 300만km를 주행한 세계에서 유일한 에어리스 타이어다. 미쉐린은 업티스 프로토타입의 주요 타깃 시장으로 상업용 경트럭, 특히 배송 트럭을 꼽고 있다.
필립 도지 라포스트 매니징 디렉터는 “라포스트의 집배원들은 주 6일 동안 프랑스 전역에서 지구 둘레의 50배에 달하는 거리를 다니며 우편과 소포를 배달하고 있다”면서 “미쉐린 업티스 장착으로 도로 환경에서의 안전을 보장하는 동시에 탄소발자국도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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