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한국 선수들은? 장수정 → 스웨덴 / 박소현 → 포르투갈 / 남지성 → 미국

박성진 2023. 7. 1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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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주에도 세계 각지에서 투어에 도전하는 한국 선수들의 소식을 들을 수 있다.

스웨덴, 포르투갈, 미국, 태국, 중국 등에서 열리는 대회에 한국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장수정은 지난 주 ITF 라트비아 리예파야대회(W60K)를 통해 클리이코트 최종 점검을 마쳤다.

지난 주 중국 텐진 대회에서 8강까지 올랐던 신우빈은 이번 주 중국 상하이에서 투어 활동을 이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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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우승 후 샴페인 세리머니를 했던 장수정 (사진=노르디아오픈 SNS)

7월 2주에도 세계 각지에서 투어에 도전하는 한국 선수들의 소식을 들을 수 있다. 스웨덴, 포르투갈, 미국, 태국, 중국 등에서 열리는 대회에 한국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고독한 도전자' 장수정(대구시청, 세계 124위)은 디펜딩 챔피언의 자격으로 스웨덴 바스타드에서 열리는 노르디아오픈(WTA 125)에 출전한다. 장수정은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1982년 이덕희 여사의 WTA 포트마이어스오픈 우승 이후 40년 만에 WTA 단식 트로피를 든 한국 선수가 됐다.

노르디아오픈은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경기다. 장수정은 지난 주 ITF 라트비아 리예파야대회(W60K)를 통해 클리이코트 최종 점검을 마쳤다. 장수정의 클레이코트 통산 승률은 67%(68승 34패)로, 통산 승률 60%에 비해 높다.

장수정은 노르디아오픈 1회전에서 홈코트의 4번 시드, 레베카 페터슨(스웨덴, 세계 75위)을 상대한다.

박소현과 구연우(이상 성남시청, CJ제일제당 후원)는 포르투갈 세이살에서 열리는 ITF 세이살 레이디스오픈(W25K)에 출전한다. 박소현(세계 329위)은 본선에 올라있으며, 구연우(세계 458위)는 예선부터 도전 중이다. 10일 현재, 예선 1회전을 통과했으며 마리아 가르시아(포르투갈, 세계 1342위)와의 최종 예선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남지성(세종시청, 복식랭킹 137위)과 정윤성(의정부시청, 복식랭킹 144위)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시카고챌린저(ATP 75)에 출전한다. 남지성은 이번 주에도 아르템 시탁(뉴질랜드, 복식랭킹 164위)과 함께 나선다. 이번 대회에서는 3번 시드를 받았다.

복식 1번 시드를 받은 것은 정윤성이다. 정윤성은 앤드류 해리스(호주, 복식랭킹 112위)와 함께 이번 대회 복식에 나선다. 단식에서도 예선 1회전에서 승리한 뒤 최종 예선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최종 예선 상대는 타이-손 크비악코브스키(미국, 세계 529위)다. 

이재문(KDB산업은행), 신산희(세종시청), 손지훈(의정부시청), 한선용(대구시청) 등은 태국 나콘시탐마랏에서 열리는 ITF 서킷 투어(M15K)에 이번 주에도 출전한다. 지난 주에는 손지훈만 8강에 올랐을 뿐, 신산희, 이재문은 2회전, 한선용은 예선 탈락했었다.

지난 주 중국 텐진 대회에서 8강까지 올랐던 신우빈은 이번 주 중국 상하이에서 투어 활동을 이어 나간다.

백다연, 정보영(이상 NH농협은행), 안유진(고양시청), 임희래, 위휘원(이상 의정부시청), 이경서(광주TA)도 태국 나콘시탐마랏 ITF 투어 대회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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