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소낙성 비…이번 주, 장마 최대 고비 전망

정구희 기자 2023. 7. 1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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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압이 통과하고 장마전선이 형성되면서 이번 주가 장마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내일(11일)도 최대 100mm의 비가 예보돼 있고, 모레부터는 장마전선이 중부와 남부를 오르내리며 다음 주 월요일까지 계속 비를 내리겠습니다.

현재 장마전선은 제주도 남쪽에 있지만, 모레부터는 내륙에 장마전선이 형성돼, 전국을 오르내리며 다음 주 월요일까지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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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기압이 통과하고 장마전선이 형성되면서 이번 주가 장마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내일(11일)도 최대 100mm의 비가 예보돼 있고, 모레부터는 장마전선이 중부와 남부를 오르내리며 다음 주 월요일까지 계속 비를 내리겠습니다.

정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기가 불안정해 전국 곳곳에 소낙성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새벽 충남 공주에는 시간당 63mm, 세종에도 시간당 51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현재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인 곳이 많은데 오늘 전국에 5~40mm,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는 6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도 중부지방과 호남, 경북북부에 30~80mm의 비가 예상되고, 중부 내륙에는 국지적으로 100mm 넘는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강원영동과 경북남부, 경남, 제주도에도 내일 5~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현재 장마전선은 제주도 남쪽에 있지만, 모레부터는 내륙에 장마전선이 형성돼, 전국을 오르내리며 다음 주 월요일까지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장마전선을 밀어 올리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 쪽으로 확장하고, 찬 공기를 끌어내리는 티베트고기압까지 우리나라로 다가오면서 두 기단 사이에 강한 장마전선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장마전선이 잠시 올라와 비를 내리던 장마 초기와 달리 오랜 기간 장마전선이 머물며 계속해서 폭우를 쏟을 수 있습니다.

지난 30년 통계를 살펴보면 중부지방 장마는 평균적으로 7월 26일에 남부지방은 7월 24일에 종료됐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정구희 기자 kooh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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