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진주, 세계합창대회에서 은메달 수상 쾌거
강석봉 기자 2023. 7. 10. 12:06
‘난 괜찮아’의 가수 진주가 7월 3일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한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에 출전하여 은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대회는 독일 Interkultur재단이 주관하며 2000년 오스트리아 린츠 대회를 시작으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합창 올림픽이자 국제적인 대회로 합창단 및 지휘자가 1위부터 1000위 까지의 공식 순위가 기록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지휘자 자격으로 경연 무대에 오른 진주는 4곡의 프로그램을 제한시간 내에 역동적이며 아름다운 화음으로 완벽하게 이끌어 내었다.
이에 대해 진주의 소속사 팔로우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진주가 합창대회에 참가한다고 했을 때 회사 입장에서는 놀라웠다. 그리고 지휘자로서 참가한다는 말에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기로 했다. 경연 곡의 선곡에서 편곡, 악보 편집, 단원들의 연습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하느라 많이 힘들었을 텐데 이렇게 은메달을 수상 하니까 뿌듯하다”라고 전해왔다.
한편 진주는 서울장신대학교(총장 황해국) 실용음악과 전임교수로 재직중이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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