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 ‘블루아카이브’ 中 출시 확정 ‘기대감 UP’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3. 7. 1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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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가 모바일게임 '블루아카이브'의 중국 서비스 일정 확정에 따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일 미래에셋증권은 넥슨게임즈에 대해 '블루아카이브'의 중국 출시가 예장보다 이르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3만5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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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가 모바일게임 ‘블루아카이브’의 중국 서비스 일정 확정에 따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중 한때 주가가 9% 이상 치솟고 증권사 목표가도 상향 조정됐다.

10일 미래에셋증권은 넥슨게임즈에 대해 ‘블루아카이브’의 중국 출시가 예장보다 이르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3만5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미래에셋증권 임희석 연구원은 “‘블루아카이브’ 중국의 출시 일정이 8월 3일로 확정됐다”라며 “예상보다 이른 출시로 중국 매출 반영 시기를 3분기로 조정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14%, 69% 상향한다”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블루아카이브’ 중국 일평균 매출을 올해 하반기 11억원, 내년 10억원으로 가정했다. ‘블루아카이브’의 매출 순위는 10위권 중후반 이상으로 예상했다. 올해 넥슨게임즈의 예상 실적은 매출 2400억원, 영업이익 700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21% 상향한다”라며 “중국 출시 연기 및 중단 가능성에 대한 우려 해소, 중국에서의 높은 흥행 잠재력, 하반기부터 극대화될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를 고려 시 현 시점 가장 매력적인 국내 게임사”라고 덧붙였다.

이날 넥슨게임즈의 주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12시 1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06% 오른 2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만39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블루아카이브’는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미소녀 소재 모바일게임이다. 지난 2021년 2월 일본, 같은 해 11월 한국과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다. 한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일본에서는 지난 1월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중국 출시를 앞두고 지난달 22일부터 진행한 현지 테스트에서는 ‘탭탭’, ‘빌리빌리’ 등 주요 플랫폼에서 인기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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