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한국 향한 ‘우크라 포탄 지원’ 압박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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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러시아 침공에 맞서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해야 한다는 압박이 쌓여 가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BBC 방송은 우크라이나와 서방 동맹국들이 한국 정부에 무기 지원을 지속해서 요청하고 있고, 국내에선 민주주의와 자유 수호를 위해 나서야 한다는 찬성론과 러시아의 보복을 우려하는 반대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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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러시아 침공에 맞서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해야 한다는 압박이 쌓여 가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BBC 방송은 우크라이나와 서방 동맹국들이 한국 정부에 무기 지원을 지속해서 요청하고 있고, 국내에선 민주주의와 자유 수호를 위해 나서야 한다는 찬성론과 러시아의 보복을 우려하는 반대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최근 반격 작전을 벌이면서 동맹국들의 생산 속도를 넘어선 속도로 탄약을 소진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과의 갈등이 미해결 상태로 언제 총알이 필요할지 모르는 한국은 대규모로 비축한 무기고를 조심스럽게 지키는 상황이라고 BBC는 전했습니다.
러시아 침공 이후 미국과 영국,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은 한국에 무기 지원을 압박해 왔으며, 현지 시간으로 내일과 모레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을 초청했습니다.
BBC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이 세계를 바꿀 것이라는 점을 의심하는 이는 거의 없다”며 “한국의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로 향하면서 결정해야 하는 것은 그 결과에 영향을 미치고자 할 것인가, 아니면 결과에 단순히 대처하고자 할 것인가의 문제”라고 관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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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진 기자 (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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