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조치 신청한 보험사 K-ICS비율 79.1%p↑…“관리감독 철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분기 말 보험회사의 지급여력(K-ICS) 비율이 경과조치 적용효과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경과조치를 적용한 후 보험회사의 K-ICS 비율은 3월 말 현재 219.0%로, 경과조치 적용 전 K-ICS 비율(198.1%)에 비해 20.9%포인트 상승했다.
경과조치를 적용한 이들 보험사의 K-ICS 비율은 평균 218.9%로, 적용 전(139.8%)보다 79.1%포인트 뛰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1분기 말 보험회사의 지급여력(K-ICS) 비율이 경과조치 적용효과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경과조치를 적용한 후 보험회사의 K-ICS 비율은 3월 말 현재 219.0%로, 경과조치 적용 전 K-ICS 비율(198.1%)에 비해 20.9%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2월 말 RBC 비율(205.9%)과 비교해서는 13.1포인트 올랐다.
생보사는 219.5%, 손보사는 218.3%로 각각 집계됐다. 경과조치 적용 전과 비교하면 각각 26.8%포인트, 12.1%포인트 상승했다. 12월 말 RBC 비율 대비로는 13.1%포인트, 13.2%포인트 올랐다.
올해부터 도입된 K-ICS 비율은 보험사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RBC 비율과 달리 보험 자산과 부채를 모두 시가로 평가해 산출하는 게 특징이다.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눠 구한다.
3월 말 K-ICS 비율이 12월 말 RBC 비율보다 상승한 배경으로는 금리하락으로 인한 순자산이 증가하고, RBC에서 가용자본으로 포함되지 않았던 보험계약 미실현 미래이익(CSM)이 가용자본으로 인정된 점 등이 꼽힌다.
금감원은 K-ICS 도입을 앞두고 생보사 12곳, 손보·재보사 7곳 등 19개 보험사로부터 경과조치 신청을 받았다. 경과조치를 적용한 이들 보험사의 K-ICS 비율은 평균 218.9%로, 적용 전(139.8%)보다 79.1%포인트 뛰었다.
이들 회사는 자산·부채 시가평가에 따른 자본감소분 경과조치로 가용자본이 1조9000억원 가량 늘어난 가운데, 요구자본이 보험위험액 경과조치와 주식위험액·금리위험액 경과조치로 각각 8조1000억원, 1조2000억원 감소하면서 K-ICS 비율이 올라가는 효과를 봤다.
KDB생명과 IBK연금, 푸본현대생명 등 3개 회사는 경과조치 적용 전 K-ICS 비율이 100% 미만이었다가 경과조치 적용 후 100%를 상회했다. KDB생명은 경과조치 적용 효과로 47.7%에서 101.7%로 오르기는 했으나, 당국 권고치(100%)를 겨우 턱걸이했다.
금감원은 “3월 말 기준 보험회사의 경과조치 후 지급여력비율은 219.0%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경제상황, 금리변동성 확대 등 잠재위험에 대비해 선제적 자본확충 유도 등 건전성 감독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선택적 경과조치 적용 회사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추진하겠다”며 “경과조치를 적용한 모든 회사가 매분기 제출하는 대표이사 검증보고서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경과조치 적용 전 100% 미만 회사가 이사회 보고 후 8월 말까지 제출할 개선계획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매년 이행실적을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spa@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다살다 팬 속옷 검사 첨 본다, 가슴 만져" 하이브 아이돌 팬사인회 논란
- ‘킹더랜드’준호, 윤아에게 “허락해줘.날”에 이은 특별한 숨멎키스
- 송종국 "아들'지욱'에 1:1 축구 개인지도...영국 가고 싶다고해"
- "속옷 뒤집혀 있어"…캄보디아 살해 BJ아영, 성폭행 정황 제기
- BTS 진, 특급전사 따고 상병 조기진급
- “과욕 때문에 그랬다” 뜻밖에 등장한 황우석 충격 근황
- 소프라노 이상은 공연 직전 돌연 사망…경찰 "범죄 가능성 낮아"
- 대선공약이 ‘BTS 초청’…멕시코 대선 예비후보, ‘아미’ 겨냥한 이색 공약
- 잔액부족 뜬 20세 女승객에 “데이트 하자”…유사강간한 택시기사
- “범죄도시 마동석도 결국 당했다” 공짜 또 출현…시끌벅적 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