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과학자·기후위기·챗GPT, 과학자와 언론인이 묻고 답한다

이종현 기자 2023. 7. 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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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과학자와 기후위기, 챗GPT 같은 과학이슈를 놓고 전문가와 언론인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과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린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이 접수한 챗GPT와 기후위기, 의사과학자 양성이 올해 과학기자대회 주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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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과학기자대회

의사과학자와 기후위기, 챗GPT 같은 과학이슈를 놓고 전문가와 언론인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과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린다.

한국과학기자협회는 11일 오후 1시부터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3 과학기자대회’가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2018년에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과학기자대회는 매년 과학계와 의학계, 언론인,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주제를 공모해 진행된다. 올해는 213명이 참여해 총 244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이 접수한 챗GPT와 기후위기, 의사과학자 양성이 올해 과학기자대회 주재로 선정됐다.

‘의사 과학자, 왜 얼마나 필요한가’를 주제로 진행되는 세션1에서는 전문의 출신인 조동한 SBS 의학전문기자가 사회를 맡고, 신찬수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김한상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종양내과 교수, 이근화 한양대학교 미생물학교실 교수, 정통령 질병관리청 위기대응총괄과장, 정구희 SBS 기자가 토론을 벌인다.

‘기후위기 골든타임 10년, 과학적 해법은’을 화두로 진행되는 두 번째 세션은 김진두 YTN 부국장과 이정호 경향신문 과학 담당 기자가 기후기상환경 전문가들과 토론을 진행한다. 강남영 경북대 지리학과 기후과학연구실 교수, 오채운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 김병식 강원대 방재전문대학원 교수, 나성준 국립산림과학원 임업연구사가 토론에 나선다.

챗GPT의 등장을 주제로 한 세션3에서는 민옥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초지능창의연구소장과 천현득 서울대 과학학과 교수, 김민수 동아사이언스 부장, 차미영 KAIST 전산학부 교수 등이 토론에 나선다.

유용하 한국과학기자협회장은 “과학기자대회는 공모를 통해 주제를 정하고 과학연구자뿐 아니라 회사원, 교사, 학생 등 일반인들로부터 질문을 받아 언론이 대신해 묻고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논의로 과학기술의 미래와 정책적 발전 방안을 제언해 그동안 많은 호응을 받았다”며 “과학기자대회가 과학계와 일반 국민 사이 이해의 간극을 좁히고 공감대를 넓혀갈 수 있는 과학 소통의 발전적 모델로 확실히 자리매김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과학기자대회는 현장에서 참여가 가능하고, 대회 당일 오후 1시부터 과학기자협회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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