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금속 성형 기술 개발자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통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쓴 개발자들이 공로를 인정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올해 7월 수상자로 백만인 LG전자 책임연구원과 이태길 삼성텍 연구소장을 선정했다.
백만인 LG전자 책임연구원은 지능형 사출 금형·성형시스템과 초미세 발포 사출기술을 개발해 국내 뿌리 산업인 금형·성형·가공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전통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쓴 개발자들이 공로를 인정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올해 7월 수상자로 백만인 LG전자 책임연구원과 이태길 삼성텍 연구소장을 선정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준다.
백만인 책임연구원은 금형 내 각종 센서를 활용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니터링, 분석, 제어가 가능한 지능형 사출 금형·성형 시스템을 구축했다. 초미세 발포 사출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에어컨 핵심부품에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백만인 책임연구원은 “전통 산업인 금형·성형·가공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금형제작 공정의 디지털화, 기술혁신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협력사 동반성장을 위해 기술지원도 계속하겠다”고 했다.
이태길 삼성텍 연구소장은 전기차용 알루미늄 판재부품 ‘버(Burr)’ 융착방지 금속냉각성형 기술을 개발해 전기차 부품 산업의 생산성 향상 및 재작업공수 개선을 통한 제조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이태길 연구소장은 전기차용 알루미늄 판재부품 버(Burr) 융착방지 급속냉각성형 기술을 개발하여 연간 8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고 알루미늄판재 이물질인 칩 비산방지를 통한 친환경 현장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존 공정기술 대비 생산성을 150% 이상 높였다.
이태길 연구소장은 “현장에서 실사구시 정신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해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기술이 금형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 환경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올림픽대로 덮고 성수동까지 보행교…압구정 '대변신'
- "여자도 군대 가라"...남성이 더 반대했다
- 진격의 에코프로에 증권가 당혹…불타는 개미 "이백에코 가자"
- '소름 주의'...여성 혼자 사는 집 들여다본 30대, 집행유예
- '아직도 쌍방?'...여성 폭행 전직 보디빌더, 모습 드러내
- “150마리 넘는 ‘OO’ 복제”…과학계 퇴출된 황우석, 충격 근황
- 화사, 공연음란죄로 고발 당해…소속사 "경찰이 사건 검토 중"
- "수업 태도 마음에 안들어"…초등생 제자 주먹으로 때린 담임
- “구해주세요” 파도 휩쓸린 할머니·손자 외침에...몸 던진 외국인들
- 엑소 수호, 뮤지컬 연기 비방 악성 댓글에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