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M 가용자본 인정하자 킥스 비율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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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보험회사의 신 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이 많이 증가했다.
금리 하락으로 순자산이 증가하고 종전 제도의 가용자본으로 포함되지 않은 보험계약마진(CSM)이 인정받은 게 주효했다.
킥스 비율의 변동은 최근 시중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가격 상승과 종전 제도에 포함되지 않던 CSM이 가용자본으로 인정된 게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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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 하락 따른 평가이익 상승 영향도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1분기 보험회사의 신 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이 많이 증가했다. 금리 하락으로 순자산이 증가하고 종전 제도의 가용자본으로 포함되지 않은 보험계약마진(CSM)이 인정받은 게 주효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분기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전체 보험사의 킥스 비율은 219.0%로 지난해 말 지급여력(RBC·구제도)비율에 비해 13.1%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19개 보험사(생보 12개사, 손보·재보 7개사)의 경과조치 반영분이다. 경과조치란 킥스 도입으로 발생할 보험사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마련한 일종의 합법적 유예 장치다.
주요 회사별 킥스 비율(경과조치 전)은 손해보험에선 삼성화재 275.2%, 현대해상 178.6%, DB손해보험 210.5%, KB손해보험 194.0%다. 생명보험은 삼성생명 219.5%, 한화생명 181.2%, 교보생명 156.0%다.
킥스 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비율이다. 보험사의 자본건정성을 가늠하는 중요 지표로 종전 지급여력제도(RBC)에 비해 정확도가 높다. 금감원은 킥스 비율을 150% 이상 유지하도록 권고한다.
3월 말 기준 전체 보험사의 가용자본은 247조원이다. 항목별로는 순자산 233조원과 지급예정 주주배당액 등 지급여력 불인정 항목 4조원, 후순위채무 등 지급여력 가산 항목 16조원 등으로 구성됐다. 요구자본은 113조원으로 생명·장기 손보 위험액 85조원, 시장위험 60조원, 신용위험액 25조원, 운영위험 8조원 등이다.
킥스 비율의 변동은 최근 시중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가격 상승과 종전 제도에 포함되지 않던 CSM이 가용자본으로 인정된 게 주효했다. 3월 말 기준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3.73%로 전년 말에 비해 0.37%p 감소했다. 금리와 채권가격은 반비례로 금리가 떨어지면 채권가격이 오른다. 채권가격이 상승하면 장부상 평가이익이 증가한다.
금감원은 "킥스 비율은 219.0%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금리 변동성 확대 등 잠재 위험이 존재한다"며 "선제적 자본확충 유도 등 건전성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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