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내 M&A 거래액 41% 감소…정부 정책금융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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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로 위축된 국내 M&A(인수합병)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정책금융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대한상공회의소의 '국내기업의 첨단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한 M&A 지원 방안'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M&A 거래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다.
대한상의는 정부가 기업구조혁신펀드나 M&A 벤처펀드 같은 정책금융을 확대하면 M&A 시장 내 현금 유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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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경기침체로 위축된 국내 M&A(인수합병)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정책금융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대한상공회의소의 '국내기업의 첨단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한 M&A 지원 방안'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M&A 거래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다.
M&A는 기업의 구조조정과 신성장 산업 분야로 시장 진입 역할을 맡고 있다.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와 고금리 현상 지속으로 거래액이 크게 줄었다.
대한상의는 정부가 기업구조혁신펀드나 M&A 벤처펀드 같은 정책금융을 확대하면 M&A 시장 내 현금 유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개별기업에 대한 정책지원 금융도 강조했다. 첨단기술 분야 M&A엔 조단위 이상 대규모 자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한상의는 "민간자금만으로 M&A 시장을 활성화하기엔 부족하다"며 "정책금융과 사모펀드의 협업으로 자금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반기 M&A 분야는 반도체와 컴퓨터 관련 기업이 전체의 25.2%에 달했다. M&A 시장을 확대한다면 해외시장 진출과 첨단기술 획득을 빠르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훈 대한상의 SGI 연구위원은 "M&A 시장 침체로 낮아진 기업 가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일 수 있다"며 "국내경제의 활력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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