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남도당 창원서 '오염수 방류 반대' 무기한 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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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인 김두관 의원(양산 을)은 "IAEA 보고서에는 보고서 내용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겠다고 명시돼 있지만 정부는 일본을 대변하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며 "일본의 오염수 방류는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릴레이 단식 농성을 통해 반드시 방류를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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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10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한서빌딩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지난 4일 발표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최종 보고서를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IAEA가 발표한 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입장만을 받아쓴 '깡통 보고서'라고 결론내렸다"며 "IAEA는 지난 2015년부터 해양방류에 찬성하고 반대 학자들이 검증에 참여하는 것을 배제하고 일본정부로부터 막대한 예산을 지원받은 비중립적인 기관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IAEA의 보고서를 통해 유일하게 확인된 사실은 방류결정과 책임은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에 있다는 것 뿐이다"며 "하지만 정부와 여당은 오염수 방류에 동조하면서 국민들의 우려와 반대에는 귀를 닫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인 김두관 의원(양산 을)은 "IAEA 보고서에는 보고서 내용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겠다고 명시돼 있지만 정부는 일본을 대변하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며 "일본의 오염수 방류는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릴레이 단식 농성을 통해 반드시 방류를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이날 김지수 창원시 의창구 지역위원장을 시작으로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민주당 도당 관계자는 "각 지역위원장들뿐만 아니라 각 지자체별 기초·광역의원, 상설위원장, 당원 등도 농성에 함께한다"고 설명했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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