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파워' 신지애, 4년 만에 출전한 US오픈 준우승 "챔피언 된 것만큼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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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베테랑 신지애(35)가 4년 만에 US여자오픈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6509야드)에서 열린 대회(총 상금 11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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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6509야드)에서 열린 대회(총 상금 11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작성했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찰리 헐(잉글랜드)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LPGA 투어 11승을 거둔 신지애는 코로나19 사태 전이었던 2019년 5월 US오픈에 출전한 이후 4년 만에 나선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 하타오카 나사(일본)에 5타 뒤졌던 신지애는 마지막 날 저력을 발휘해 순위를 끌어올렸다. 베테랑의 힘이었다. 200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지애는 2014년부터 JLPGA를 주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 일본, 미국 등에서 프로 통산 64승을 거뒀다.
준우승 이후 신지애는 LPGA를 통해 "오늘 아침 아마도 페블비치에서 치는 마지막이 될 테니, 좋은 플레이를 하자고 다짐했다. 그대로 된 것 같다. 이곳 사람들과 관중이 그리울 것 같다"며 "오늘도 그렇고, 모든 것을 기억하겠다. 날씨도 아름다운 코스를 감상하기에 완벽했다. 내 플레이와 느낌, 그리고 내 팬들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또 신지애는 "페블비치에서 플레이하게 돼 굉장히 신났고 마지막 홀까지 팬들이 응원을 해줬다. 그리고 마무리를 잘 했다. 비록 대회에서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챔피언이 된 것만큼 기쁘다. 굉장한 인상으로 남을 경험을 했고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내가 마지막으로 LPGA에서 플레이한 이래로 세대가 바뀌었다.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고 코스도 특별한 곳이 많아졌다. 하지만 나는 새로운 선수들을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그들이 어떻게 플레이하는지를 지켜볼 기회를 가졌다. 또 보면서 감명 받았다. 더 잘 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한국 선수로는 김효주가 2언더파 공동 6위, 유해란이 이븐파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전인지는 최종 6오버파 공동 27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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