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다큐’ 심야·새벽 199차례나 전석 매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스오피스 순위 조작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이 심야·새벽(24~08시 상영시간 기준) 시간 199차례에 걸쳐 전석 매진됐던 것으로 파악돼 진위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10일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로부터 제출받은 '그대가 조국 영화관 상영 내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25일부터 10월 1일 상영된 '그대가 조국'은 심야·새벽 시간 상영된 전체횟수 577회 중 199회(35%)가 전석 매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스오피스 순위 조작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이 심야·새벽(24~08시 상영시간 기준) 시간 199차례에 걸쳐 전석 매진됐던 것으로 파악돼 진위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10일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로부터 제출받은 ‘그대가 조국 영화관 상영 내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25일부터 10월 1일 상영된 ‘그대가 조국’은 심야·새벽 시간 상영된 전체횟수 577회 중 199회(35%)가 전석 매진됐다. ‘그대가 조국’은 조국 전 장관이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2019년 8월 9일부터 장관직을 사퇴한 10월 14일까지 내용을 그렸다. 야권에서는 총 관객 수가 32만9044명을 기록하면서 조 전 장관 일가의 입시 비리 수사와 사법부 판결이 잘못됐다는 여론이 반영됐다고 두둔했지만, 조작된 흥행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영진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6월 22일까지 심야·새벽 시간대 전석 매진된 영화 상영 횟수는 109건에 불과했다. 약 6개월간 국내에서 상영된 모든 영화 사례를 합친 것보다 ‘그대가 조국’의 심야·새벽 시간대 전석 매진 사례가 더 많은 것이다. 김 의원은 “관객 수 조작 등의 부정행위는 영화 생태계를 교란하는 파렴치한 행위로, 수사기관 등 관계 기관이 사실관계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보름 기자 fullmoon@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임은정, ‘檢출신’ 조희진 정부법무公 이사장에 “후배 때려잡아 어필하는 선배”
- “속옷 거꾸로” 숨진 BJ아영, 성폭행 의심 정황 포착
- 미용실서 원장 찌르고 도주한 50대女, 잡고 보니 “남편 죽였다”
- 프리고진이 끝이 아니다…또 러시아 본토 공격 예고
- 강난희 “같이 비 맞아 외롭지 않을 것”…故 박원순 ‘민주열사 묘역’ 이장 후 첫 추모제
- 40%대 찍었던 대통령 지지율 다시 추락한 이유는?…양평 고속도로 의혹 탓
- 與 “사드 정상화 방해, 文·이해찬 조사해야…전대미문 국기문란 사건”
- 미 “시리아 동부서 MQ-9으로 IS 지도자 제거”
- 푸틴이 반란자 ‘프리고진’을 살려둔 결정적 원인
- 안철수 “양평고속道, 원안 추진하거나 제3기구 구성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