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파워는… 빌 게이츠가 설립해 무탄소 에너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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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파워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은퇴를 선언한 후 2008년 설립한 회사다.
'안전하고 저렴하며 풍부한 무탄소 에너지를 제공하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인류의 삶의 질 향상, '탈(脫)탄소'를 위한 첨단 원자력에너지 개발 등에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혁신적 원전개발로 테라파워는 지난 2020년 10월 미국 에너지부의 선진원자로 실증사업(ARDP) 지원 대상에 선정돼 최대 20억 달러의 보조금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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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파워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은퇴를 선언한 후 2008년 설립한 회사다. ‘안전하고 저렴하며 풍부한 무탄소 에너지를 제공하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인류의 삶의 질 향상, ‘탈(脫)탄소’를 위한 첨단 원자력에너지 개발 등에 집중하고 있다. 핵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안전성과 경제성이 현재 가동 중인 3세대 원전에 비해 월등해 미래 에너지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 같은 혁신적 원전개발로 테라파워는 지난 2020년 10월 미국 에너지부의 선진원자로 실증사업(ARDP) 지원 대상에 선정돼 최대 20억 달러의 보조금도 받을 예정이다. 진행 중인 주요 사업은 4세대 소듐고속로 설계·라이선싱, 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인 악티늄(Ac-225) 판매 등이다.
한국 기업들도 테라파워의 혁신적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특히 관심은 SFR과 같은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에 쏠려 있다. SMR은 차세대 원전으로, 최근 국내에서 SMR을 위한 민관 합동 ‘SMR 얼라이언스’가 출범했는데,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수력원자력 등 정부 및 공공기관 11곳, SK㈜ 등 31개 민간 기업이 참여해 기업들의 미래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방증하고 있다. 산.단조성과 기업투자가 마무리되는 2050년엔 현재 수도권 전력수요의 4분의 1에 달하는 10GW 이상의 전력을 공급할 전망이다.
◇소형모듈원전(SMR) = 출력이 300㎿ 이하인 원자로로, 주요 기기를 모듈화해 설계·제작할 수 있어 경제성과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소듐고속로(SFR) = 4세대 SMR 중 하나로, 물을 냉각재로 쓰는 기존 원전과 달리 액체 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하며 고속중성자로 핵분열을 일으켜 발생한 열로 전기를 생산한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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