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관광객 제주로".. 중저가부터 프리미엄까지 맞춤 상품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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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가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품 개발과 홍보를 강화합니다.
제주자치도는 중화권 관광객을 겨냥한 중저가 패키지부터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프리미엄 상품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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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단체관광, 공식적 안 풀렸지만 제주방문 늘어"
"대만·홍콩, 제주 해외시장 2~3위로 키울 것"
제주자치도가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품 개발과 홍보를 강화합니다.
제주자치도는 중화권 관광객을 겨냥한 중저가 패키지부터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프리미엄 상품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제주국제관악제와 올레걷기축제, 서귀포 케이팝(K-Pop) 콘서트 등 지역 축제와 마라톤과 해양스포츠, 골프 등 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역 밀착형 상품 개발에서 나서기로 했습니다.
특히 중화권 소비자들이 자녀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5박 이상의 여름캠프를 제주에 유치해 새로운 수요를 만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또 안정적인 특수목적 관광객 유치 기반을 위해 관련 인센티브 지원도 병행합니다.
상반기에 진행한 홍보 마케팅은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자체 평가했습니다.
지난 5월부터 중국 내륙지역 해양스포츠 관계자 팸투어와 일반 소비자 체험 설명회를 추진한 결과 다음 달부터 해양스포츠 상품으로 중국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대만 야외 스포츠 전문여행사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마라톤대회 상품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고, 하반기 가을 단풍 트래킹 여행상품 개발로 이어질 계획입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제주를 바운한 중국과 대만, 홍콩 등 중화권 관광객은 8만 명 이상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달 기준 제주와 중국을 연결하는 직항편은 매주 63편, 제주-대만 노선은 매주 9편이 운항 중이며, 제주-홍콩 노선도 7월부터 주 3편으로 운항을 재개함에 따라 매달 평균 1만 3,000명이 넘는 중화권 관광객이 제주를 찾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변덕승 제주자치도 관광교류국장은 "중국인의 방한 단체관광이 공식적으로 풀리지 않았음에도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것은 개별관광객 방문이 늘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향후 중국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다양한 수요층이 제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특수목적 관광유치 지원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만·홍콩시장이 제주 해외관광시장 규모 2~3위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광시장 다양화와 신규 수요층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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