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둔화 우려' 中 생산자물가 5.4% 내렸다…"7년반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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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월별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 대비 5%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전년 동월 대비 PPI 상승률이 -5.4%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월별 PPI 상승률이 -5%대를 기록한 건 2016년 1월 (-5.3%) 이후 처음이고, 이번 하락률은 2015년 12월(-5.9%) 이후 7년 6개월 만에 가장 나쁘다.
식품 가격이 2.3% 상승한 반면 비식품과 소비재가 각각 -0.6%, -0.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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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월별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 대비 5%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약 7년 만의 일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전년 동월 대비 PPI 상승률이 -5.4%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전월 상승률(-4.6%), 트레이딩 이코노믹스 전망치(-4.9%)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월별 PPI 상승률이 -5%대를 기록한 건 2016년 1월 (-5.3%) 이후 처음이고, 이번 하락률은 2015년 12월(-5.9%) 이후 7년 6개월 만에 가장 나쁘다.
지난달 생산자 출하 가격 중 생산자재 가격이 6.8% 하락한 것을 시작으로 원자재 산업(-9.5%), 가공업(-4.7%), 생필품(-0.5%) 등 전반적인 도매가가 떨어졌다. 구매가격이 급락해서인데 화학 원료(-13.0%), 금속재료(-11.2%), 건축자재와 비금속(-5.5%) 등의 낙폭이 컸다.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은 0.0%로, 역시 전월(0.2%)과 시장 기대치(0.1%)를 밑돌았다. 6월 수치는 2021년 2월(-0.2%) 이후 28개월 만에 최저다.
식품 가격이 2.3% 상승한 반면 비식품과 소비재가 각각 -0.6%, -0.5%를 기록했다. 식품 중에서도 신선 야채가 10.8% 상승한 반면 돼지고기 위주인 육류 가격이 -3.3% 떨어졌다. 주거 가격은 보합세인 반면 교통, 생활용품 및 서비스가 각각 -6.5%, -0.5%로 집계됐다.
베이징(중국)=김지산 특파원 s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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