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경기 저점 통과 중"…바닥 찍고 반등 가능성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내 경기가 저점을 지나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습니다.
하반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이란 정부의 '상저하고' 전망과 결이 같은데요.
김완진 기자, 경기가 내리막을 걷다기 바닥을 찍고 다시 오를 때가 됐다는 얘기인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이달 경제동향을 어제 발표했는데요.
우리 경기가 저점을 지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에는 '둔화'에서 '부진'으로 바꿨다가, 지난달엔 저점을 시사하는 지표가 늘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었는데요.
이달에는 한발 더 나아가 바닥을 찍고 다시 오를 수 있다고 본 겁니다.
[앵커]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의 근거는 뭡니까?
[기자]
KDI는 서비스업의 완만한 증가세 유지와,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중심의 제조업 부진 완화를 근거로 들었는데요.
반도체 수출물량지수는 지난 1월부터 넉 달 내리 지난해보다 내려갔지만, 5월에는 올라가는 흐름으로 돌아섰습니다.
또, 6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3개월 만에 기준치인 100을 넘어서는 등 소비 심리가 개선된 것도, 경기 반등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KDI는 설명했습니다.
다만 주요국이 금리를 올리며 돈줄을 죄는 통화 긴축을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의 경기 회복이 늦어질 가능성 등을 불확실성으로 꼽았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반지하 탈출?…지하에서 지상 이사하면 1억 지원
- 올해 결혼하고 내년에 증여해도 세금 안낸다?
- "네가 학벌이 제일 낮으니 나대지 말라"…K직장인 힘들다
- [단독] 배란유도제가 실명 위험?…식약처 긴급 안내
- "마카오로 여름 휴가 어때요?"…숙박·항공권 뿌린다
- 디폴트옵션 시행 코앞…증권업계 머니무브 '기대감'
- 채권 돌려막기 'CEO 책임' 후 SK증권 첫 타깃…김신 대표 긴장
- 씁쓸한 흥행 햇살론 한도 축소…공급조정해 조기소진 차단
- 코스피 2530선 보합권 등락…삼성전자 7만원 지지 공방
- 범정부 새마을금고 실무 지원단 출범…國 "관련 법 개정안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