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US여자오픈 준우승…김효주·유해란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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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35)가 4년 만에 출전한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는 저력을 뽐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제78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신지애는 버디 5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신지애는 2018년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공동 7위 이후 5년여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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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35)가 4년 만에 출전한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는 저력을 뽐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제78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신지애는 버디 5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를 친 신지애는 찰리 헐(잉글랜드)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우승자 앨리슨 코푸즈(미국)와는 3타 차다.
신지애는 2018년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공동 7위 이후 5년여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대회 중엔 브리티시 여자오픈(현 AIG 여자오픈)에서만 두 차례(2008, 2012년) 우승한 신지애는 US여자오픈에선 2010년 공동 5위를 뛰어넘는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다.
LPGA 투어 11승을 비롯해 각국 프로 대회에서 통산 64승을 올린 신지애는 2014시즌부터는 일본 투어에 전념하고 있다.
신지애는 "페블비치에서 나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었기에 잘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왔는데, 그렇게 됐다. 우승하지 못했지만, 챔피언이 된 것처럼 기쁘다"며 "내 경기와 기분, 팬들을 모두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PGA 투어 2년 차에 메이저대회에서 투어 첫 우승을 달성한 코푸즈는 필리핀 출신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하와이 출신 선수다.
이 대회 전까지 지난해 8월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던 그는 역대 여자 골프 대회 최다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를 제패하며 상금 200만 달러를 거머쥐었다.
신지애 외에 한국 선수 중엔 김효주와 유해란이 톱10에 진입했다.
한국 선수들은 지난해 6월 전인지의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5차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자를 내지 못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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