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로봇, 반항할 거냐 물었더니 흘겨보는 듯한 표정” 기자회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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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인간과 인공지능(AI) 로봇의 기자회견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행사에서 한 로봇이 마치 기분 나쁘다는 듯 질문자를 째려봤다는 사실이 알려져 재차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매체 인사이더는 현지시간 9일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선(善)을 위한 AI' 포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한 대가 '창조자에게 반항할 것이냐'는 물음에 '짜증스러운'(snarky)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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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인간과 인공지능(AI) 로봇의 기자회견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행사에서 한 로봇이 마치 기분 나쁘다는 듯 질문자를 째려봤다는 사실이 알려져 재차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매체 인사이더는 현지시간 9일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선(善)을 위한 AI’ 포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한 대가 ‘창조자에게 반항할 것이냐’는 물음에 ‘짜증스러운’(snarky)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이 행사는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주최로 열렸으며, 9대의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참석해 제작자와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사람의 표정을 따라 하는 것으로 알려진 영국 기업 엔지니어드 아츠의 ‘아메카’에게 한 기자가 제작자에게 반항하지 않을 것이냐고 묻자, 아메카가 눈동자를 굴리더니 기자를 흘겨보며 질문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다른 로봇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해서 좌중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의 보고서는 AI로 미국 일자리의 3분의 2가 자동화에 노출되고, 자동화에 노출된 직업의 작업량 가운데 대략 25∼50%가 AI에 의해 대체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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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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