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업 ESG 돕기 위해 부산시·부산상의·중진공 나섰다
박동민 기자(pdm2000@mk.co.kr) 2023. 7. 10. 11:42
환경·사회·지배구조 상생협력 협약
독일, 올해부터 ESG 실사법 시행
자문·심층진단 등 기업별 맞춤형 서비스
동일철강, 파나시아 등 협력업체 지원
독일, 올해부터 ESG 실사법 시행
자문·심층진단 등 기업별 맞춤형 서비스
동일철강, 파나시아 등 협력업체 지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힘을 모은다.
부산시는 10일 시청에서 부산상의, 중진공과 ‘ESG 상생협력 확산과 지속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영활 부산상의 상근부회장,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서는 급변하는 국제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 원청기업과 협력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지원을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ESG 실사법이 올해 독일에서부터 시행되고 내년부터 유럽연합(EU) 전체로 확대되면서 협력업체에 ESG 실사를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상의, 중진공은 기업의 ESG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문과 심층 진단 등 기업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진단결과에 따른 맞춤형 지원과 후속 연계 지원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상생협력 사업에 참여 중인 원청기업 6개 사가 참석해 ESG 실천 의지를 표명했다. 이 기업들은 ESG 상생협력 브랜치로 지정돼 협력업체와 함께 동반성장을 하는 상생협력을 실천하게 된다.
브랜치로 지정된 기업은 동일고무벨트, 동일철강, 성우하이텍, 오리엔탈정공, 파나시아, 한국남부발전으로 협력기업 5개 사와 함께 상생협력을 통해 ESG와 탄소중립 경쟁력을 강화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제적인 기업들이 공급망 전체의 ESG를 요구하고 있어 우리 기업도 대응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부산지역 ESG의 상생협력 모델 우수사례를 만들어 부산에 ESG가 확산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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