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방산업체가 호주서 만든 장갑차 100대, 독일로 역수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 방산업체가 호주에서 만든 장갑차가 독일로 역수출된다.
앨버니지 총리는 "100대 이상의 장갑차가 독일로 인도될 것"이라며 "이는 10억 호주달러(약 8천700억원)가 넘는 경제적 가치가 있으며 호주 역사상 가장 큰 무기 수출 계약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독일 방산업체가 호주에서 만든 장갑차가 독일로 역수출된다.
10일(현지시간)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 등에 따르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이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독일과 장갑차 100대를 판매하는 계약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독일로 수출되는 장갑차는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의 다목적 장갑차 '복서'로 호주 브리즈번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라인메탈은 호주군에 장갑차를 공급하기로 한 뒤 지난 3월부터 호주 브리즈번에서 장갑차 생산을 시작했고, 호주는 10년간 1천개의 일자리가 생기게 됐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늘어난 독일군의 군비 증강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독일은 호주에서 자국 업체가 만든 장갑차를 역수입하게 됐다.
앨버니지 총리는 "100대 이상의 장갑차가 독일로 인도될 것"이라며 "이는 10억 호주달러(약 8천700억원)가 넘는 경제적 가치가 있으며 호주 역사상 가장 큰 무기 수출 계약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호주 정부는 장갑차 100대 수출은 시작이며 향후 수출 물량이 확대되면 최대 65억 호주달러(약 5조6천600억원)로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는 우리의 국방 능력을 높이고 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우리가 독일과 함께 발표하기로 준비된 여러 가지 것 중 하나"라고 말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숄츠 총리와 회담을 통해 무기 수출뿐 아니라 제조업과 청정에너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이어 리투아니아로 이동,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laecorp@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징역 1년 | 연합뉴스
- "창문 다 깨!" 31년차 베테랑 구조팀장 판단이 52명 생명 구했다 | 연합뉴스
- 中대학생 '교내 묻지마 칼부림'에 25명 사상…"실습공장서 착취" | 연합뉴스
- 평창휴게소 주차 차량서 화재…해·공군 부사관 일가족이 진화 | 연합뉴스
- 경찰, '동덕여대 건물 침입' 20대 남성 2명 입건 | 연합뉴스
- 패혈증 환자에 장염약 줬다가 사망…의사 대법서 무죄 | 연합뉴스
- KAIST의 4족 보행로봇 '라이보' 세계 최초 마라톤 풀코스 완주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
- 아이돌 수능 고사장 들이닥친 대포카메라…경찰 출동까지 | 연합뉴스
- 태국 남성, 개 4마리 입양해 잡아먹어…유죄판결시 최대 징역2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