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새로운 디지털 세상이 온다-인공지능이 만드는 신세계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7. 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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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굿웰스북스]
인공지능(AI)이 화두를 넘어 점차 대세가 되고 있다. 디지털 문명의 선봉장으로 칭송받고 있다. 인간이 만든 기술이지만 그 능력은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다.

교육과 직업은 물론 산업현장까지 못 가는 곳이 없고 못 하는 게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덩달아 걱정도 커졌다.

인공지능 ‘덕’에 편의를 누리던 인류는 어느새 인공지능 ‘탓’에 위태로울 미래를 맞이할까 걱정한다. 인공지능 기계가 인류를 말살하는 영화 ‘터미네이터’가 결국 현실이 되고 있다고 두려워한다.

인류는 양자택일 앞에 놓여 있다. 인공지능을 포기하던가 아니면 적극 활용하던가.

이 책은 인공지능이 일으킬 새로운 변화 앞에 움츠리고 있지 말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인공지능이 선두에 선 디지털 세상에서 인류의 미래가 재앙이 될지 축복이 될지는 오롯이 인류에게 달려 있다고 설명한다.

인공지능이 일으킬 혁명의 파도가 인류 문명사에서 전에 없던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파도의 흐름을 읽는다면 거대한 발전을 만들 수 있다며 ‘희망 메시지’를 전한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교육의 시스템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해온 저자는 인공지능이 일으킨 혁명 중 교육과 직업에 주목했다. 교육의 변화는 직업의 변화이고 곧 인류 문명의 변화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디지털 변화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미래사회에 유능한 인재를 만들기 위해서는 디지털 시대에 맞는 교육시스템을 구축해야 하고, 그 역할은 국가가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독일, 북유럽, 일본, 중국 등 여러 인공지능 선진국의 교육시스템을 소개하며 미래를 이끌 아이들을 위해 인류가 무엇을 해야 하는 지 알려준다.

이 책을 쓴 김문수 씨는 미국 컬럼비아대학 언론대학원과 뉴욕대학(NYC) 번역대학원을 마쳤다. 중앙일간 신문사에서 기자로 근무했으며, 미주 한민족포럼재단(학술재단)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미국에서 12년 동안 공부하고 글을 쓰는 일을 하면서 미국 초중고 및 대학생들이 어떻게 에세이를 배우고 글을 쓰는지, 한국 학생들의 논술과 에세이가 왜 안 되는지를 깨달았다. 현재 국내에서 대학과 교육기관, 기업체, 행정관서, 도서관 문화교실 등에서 글쓰기 코칭 전문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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