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사내벤처제도 `드림큐브` 최종팀 선정

이상현 2023. 7. 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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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는 사내벤처제도 '드림큐브'에 참여할 5개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드림큐브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과감한 도전정신을 지닌 선임급 이상 직원·팀(최대 4인)을 선발해 1년간 사업화를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 3월부터 전 계열사에서 접수를 시작해 총 239건의 사업 아이디어를 접수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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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사내벤처 1호 아비커스가 올해 2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마이애미 국제 보트 쇼'에서 레저보트 자율운항 솔루션 '뉴보트'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 HD현대 제공

HD현대는 사내벤처제도 '드림큐브'에 참여할 5개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드림큐브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과감한 도전정신을 지닌 선임급 이상 직원·팀(최대 4인)을 선발해 1년간 사업화를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 3월부터 전 계열사에서 접수를 시작해 총 239건의 사업 아이디어를 접수받았다.

선정된 5개팀은 향후 1년간 금속 3D 프린팅, 전장 회로 설계 등 사업 아이템을 보다 구체화해 시제품 출시와 시범서비스 론칭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팀당 1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사업 추진을 돕고,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컨설팅 지원과 함께 독립된 업무 공간을 제공해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할 계획이다.

HD현대의 사내벤처제도 드림큐브는 '평소 생각만 하고 도전하기 힘들었던 아이디어 조각들이 마치 큐브가 맞춰지듯 꿈이 현실로 이뤄질 수 있도록 회사가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지난해 12월 판교 글로벌 R&D센터에서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업문화가 필요하다"며 "정말 일하고 싶은 회사, 여러분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HD현대의 사내벤처 1호인 아비커스는 2020년 12월 선박 자율운항 시스템의 고도화와 전문성을 기하기 위해 출범하였으며,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대형 선박의 태평양 횡단에 성공하는 등 첨단 항해보조·자율운항 솔루션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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