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나토 정상회의 행보 시작…출발은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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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영국에 도착하며 유럽 순방에 돌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영국을 비롯해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와 나토의 새 회원국 핀란드 등 유럽 3개국을 차례로 찾아 서방의 반(反)러시아 연대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미국 워싱턴으로 복귀하기 전 바이든 대통령의 마지막 행선지는 나토 새 회원국인 핀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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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리시 수낵 총리 만나 우크라전 논의
마지막 행선지는 나토 새 회원국 핀란드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영국에 도착하며 유럽 순방에 돌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영국을 비롯해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와 나토의 새 회원국 핀란드 등 유럽 3개국을 차례로 찾아 서방의 반(反)러시아 연대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저녁 바이든 대통령은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영국 수도 런던 북부 스탠스테드 공항에 도착, 곧 마린원 헬기에 올라 런던 중심부로 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0일 오전 윈저성에서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만난다. 찰스 3세가 미국 대통령과 회동하는 것은 지난 5월 대관식 이후 처음이다. 두 사람의 화두는 기후 변화 등 환경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에서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도 만난다. 미국의 집속탄 지원 결정 등 우크라이나 문제가 주로 논의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 유럽 방문의 핵심은 오는 11~12일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개최되는 나토 정상회의다. 이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이 논의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주제로 다뤄질 확률이 매우 높지만, 우크라이나의 실제 가입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나토는 전쟁 중인 국가를 회원국으로 받지 않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CNN 녹화 인터뷰에서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또 이번 회의에선 핀란드에 이어 스웨덴이 나토 회원국으로 가입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4월 핀란드가 동맹국으로 가입한 데 이어 스웨덴까지 나토 연대에 올라타면 러시아로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나토 정상회의 직전인 10일 진행되는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회담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13일 미국 워싱턴으로 복귀하기 전 바이든 대통령의 마지막 행선지는 나토 새 회원국인 핀란드다.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년 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동 차 핀란드를 방문한 이후 처음으로 헬싱키를 방문하는 미국 정상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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