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이 없다… 16세 안드레예바, 윔블던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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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가 테니스 메이저대회 윔블던(총상금 4470만 파운드) 16강전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02위인 안드레예바는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여자단식 3회전에서 23위인 아나스타시야 포타포바(러시아)를 2-0(6-2, 7-5)으로 꺾었다.
안드레예바는 2019년 코코 고프(당시 15세·미국)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윔블던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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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잔디코트 출전 6연승 질주
“난 TV 시리즈 보는것 좋아해”
16세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가 테니스 메이저대회 윔블던(총상금 4470만 파운드) 16강전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02위인 안드레예바는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여자단식 3회전에서 23위인 아나스타시야 포타포바(러시아)를 2-0(6-2, 7-5)으로 꺾었다.
2007년 4월생인 안드레예바는 잔디 코트에 처음 출전했으며 예선을 포함해 윔블던에서 6연승을 달렸다. 안드레예바는 2019년 코코 고프(당시 15세·미국)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윔블던 16강에 올랐다.
안드레예바는 3회전 직후 “윔블던은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앤디 머리(영국)를 볼 수 있는 정말 멋진 곳”이라면서 “내년 윔블던에선 지금과는 다른 라커룸(시드 배정)을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드레예바는 “나는 여느 10대 소녀들처럼 TV 시리즈를 보는 걸 좋아한다”면서 “(온라인으로) 학교 숙제도 하고 있는데, 앞으로 2년을 더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자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는 16강전에서 14위 벨린다 벤치치(스위스)에 2-1(6-7, 7-6, 6-3)로 역전승을 거두고 윔블던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다. 시비옹테크는 윔블던에 처음 출전했던 2019년엔 1회전, 2021년엔 16강, 지난해엔 3회전(32강)에서 탈락했다.
윔블던 5연패를 노리는 조코비치는 남자단식 16강전을 ‘1박 2일’로 치른다. 세계 2위 조코비치가 18위 후베르트 후르카치(폴란드)에 2-0(7-6, 7-6)으로 앞선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됐고 다음 날 재개된다. 윔블던 야간 통행금지 규정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밤 11시 이후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 이 규정은 윔블던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배려하고 치안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판은 2세트가 끝난 밤 10시 35분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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