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연 “‘사랑의 세탁기’, 운명처럼 느껴졌다”

박성연. 사진｜강영국 기자

가수 박성연이 신곡 ‘사랑의 세탁기’에 대해 “운명 같았다”고 말했다.

10일 오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박성연 네 번째 디지털 싱글 ‘사랑의 세탁기’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신곡 ‘사랑의 세탁기’는 레트로 감성의 신스사운드와 어른, 아이 누구나 좋아하는 트로트의 멜로디가 합쳐진 퓨전 EDM 트로트 장르의 곡으로 지난 9일 공개됐다. 세탁기가 돌아가며 빨래를 깨끗이 해주듯 사랑을 원하는 마음을 세탁기에 빗대어 표현했다.

박성연은 ‘사랑의 세탁기’가 선배 트로트 가수 홍진영의 곡 ‘사랑의 배터리’와 유사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부러 그런 건 아니다. 우연히 이 노래를 알게 됐는데 들은 순간 운명이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성연은 ‘홍진영 닮은꼴’로도 유명하다. 다만 박성연은 “아직까지 홍진영 선배님을 제대로 만나 본 적이 없었다. 전화 통화나 지나가실 때 인사만 했다”며 “다음에 꼭 만나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박성연은 2018년 첫 싱글 ‘피치’로 가요계 정식 데뷔했으며, 지난 2019년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탬버린 여신’으로 주목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다양한 트로트 곡 발매를 비롯해 가수 안성훈, 영기와 혼성 댄스그룹 아웃렛(OUTLET)을 결성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