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태우고 일부러 '쾅'…15차례 1억원 갈취한 택시기사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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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교통사고를 내는 방법으로 보험금을 갈취한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부터 최근까지 고의 교통사고를 내 15회에 걸쳐 1억1000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3월 A씨의 교통사고를 조사하던 중 보험사기 혐의점을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관계자는 "A씨에 구속하고 여죄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며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반드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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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는 방법으로 보험금을 갈취한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택시기사 A씨(55)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부터 최근까지 고의 교통사고를 내 15회에 걸쳐 1억1000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진로 변경이나 비호보 좌회전하는 차량 등 상대 과실이 많은 차량을 범행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A씨는 승객을 태운 상태에서 고의 사고를 내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3월 A씨의 교통사고를 조사하던 중 보험사기 혐의점을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갈취한 돈은 생활비와 유흥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관계자는 "A씨에 구속하고 여죄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며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반드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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