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경매 10채중 3채만 낙찰… 낙찰률 전월보다 소폭 상승

조형연 2023. 7. 10.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6월 경매에 나온 아파트 10채중 3채만 낙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아파트 낙찰률이 28.3%로 전월 24.8%보다 3.5%p 상승했고, 낙찰가율은 80.9%로 전달 81.1%와 비슷한 흐름을 유지했다.

경기도 아파트 낙찰률은 38.9%, 낙찰가율은 75.9%를 보여 전달 대비 각각 5.3%p, 1.4%p 상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춘천지역 아파트 단지.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지난 6월 경매에 나온 아파트 10채중 3채만 낙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낙찰가 역시 감정가의 80%를 밑돌면서 아파트 가격이 회복세로 돌아서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낙찰률과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전월보다 소폭 상승하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표출됐다.

10일 경·공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3년 6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135건으로 이 중 703건이 낙찰돼 32.9%의 낙찰률을 보였다.

이는 전달 낙찰률 31.6%보다 1.3%p 상승한 수치다.

낙찰가율도 78%로 전달보다 2.1%p 오르며 올해 들어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낙찰률 45%와 낙찰가율 93.8%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아파트 낙찰률이 28.3%로 전월 24.8%보다 3.5%p 상승했고, 낙찰가율은 80.9%로 전달 81.1%와 비슷한 흐름을 유지했다.

서울에서도 특히 강남·서초·송파 등 소위 ‘강남 3구’의 아파트 낙찰률이 34.3%로, 그 외 22개 구 낙찰률 26.6%보다 7.7%p 높았다.

낙찰가율 역시 강남 3구는 85.2%, 그 외 지역은 78.4%로 6.8%p 격차가 났다.

▲ 6월 전국 아파트 경매 지표.[지지옥션 제공]

서울 아파트 평균 응찰자 수는 5.8명이었다.

경기도 아파트 낙찰률은 38.9%, 낙찰가율은 75.9%를 보여 전달 대비 각각 5.3%p, 1.4%p 상승했다.

경기도 외곽에 위치한 감정가 2억원 이하 저가 아파트 거래가 늘면서 낙찰가율 상승을 견인했다.

경기도 아파트 경매 평균 응찰자 수는 10명이었다.

지방 5대 광역시는 낙찰가율이 모두 상승했다.

오름폭이 가장 컸던 곳은 대구(79.8%)로, 전달(73.1%) 대비 6.7%p 올랐고 광주는 80.5%로 2.7%p 상승했다.

광주는 지난 1월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80% 선을 넘었다. 대전(77.6%), 울산(79.1%), 부산(74.0%) 등도 모두 상승했다.

지방 8개 도 중에서는 경북(80.6%)의 아파트 낙찰가율이 10.0%p 상승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만에 80%를 웃돌아 눈길을 끌었다.

3건이 낙찰된 제주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85.1%였으며 4건이 낙찰된 세종은 낙찰가율이 86.0%를 보였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