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 1조원 돌파

[캠코의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 개념도. (자료=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늘(10일)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Sale&Lease Back)'을 통한 중소·중견기업 지원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은 일시적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공장·사옥 등 자산을 매입한 뒤 재임대해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금융회사 차입금 상환과 추가 운전자금 확보가 가능하며, 공장 등 매각자산을 재임대해 안정적으로 영업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캠코는 지난 2015년 5월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 출범 이후 8년 만에 누적 72개사, 1조243억원의 유동성 공급과 경영정상화를 지원했습니다. 

고용유지 효과도 6천235명에 달합니다.  

또 캠코는 지원기업이 자산을 재매입 할 수 있도록 우선매수권을 부여하고 있으며,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중소기업이 매각자산을 10년 이내에 재매입할 경우 취득세가 면제됩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고금리·고환율,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경기 불확실성 지속으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며 "캠코는 경제 취약부문에 대한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경영정상화 지원에 캠코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캠코는 올해부터 '기업구조혁신펀드 4호'의 모펀드 운용을 담당하며,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기업들을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종합포털사이트 온기업(www.oncorp.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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