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노동자 폐암으로 숨져도 무책임"…제주 학비노조 15일 총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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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는 15일 전국 동시로 열리는 총궐기 대회에 동참한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제주지부는 10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5일 전국 17개 지부 조합원 1만여명이 모여 진행하는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총궐기 대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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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는 15일 전국 동시로 열리는 총궐기 대회에 동참한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제주지부는 10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5일 전국 17개 지부 조합원 1만여명이 모여 진행하는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총궐기 대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궐기 대회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주간 총파업을 결정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다.
학비노조 제주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1년, 모든 국민이 불안하고 걱정스럽다"며 "지난 1년 국민의 기억 속에 남은 것은 무능력, 무책임, 검찰 독재"라고 비판했다.
이어 "학교 급식실의 노동자들이 폐암으로 목숨을 잃고, 검진 결과가 충격적임에도 이에 대한 대책조차 제대로 내놓지 않고 책임 떠넘기기를 하는 무책임한 정권"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오는 15일 1만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2주간의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의 마지막을 장식한다"며 "이 투쟁을 시작으로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은 범국민적인 투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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