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화권 특수목적 관광객 유치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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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중화권 관광시장 다변화와 특수목적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안정적인 특수목적 관광객 유치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원책도 병행한다.
지난 5월부터 중국 내륙지역(쓰촨성 청뚜) 해양스포츠 관계자 팸투어와 중국 현지 일반 소비자 대상 체험 설명회를 추진한 결과 8월부터 제주 해양스포츠 상품으로 중국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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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중화권 관광시장 다변화와 특수목적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중저가 패키지 상품에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프리미엄 상품 개발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제주국제관악제, 올레걷기축제, 서귀포 케이팝(K-POP) 콘서트 등의 지역 축제와 트래킹·마라톤대회, 해양스포츠(서핑, 다이빙, 선상낚시 등), 골프 등 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역 밀착형 상품을 개발하고 홍보를 강화한다.
또한 중화권 소비자들이 자녀교육에 관심이 높은 점을 반영해 중·고등학생 여름캠프를 유치할 예정이다. 여름캠프는 5박 이상의 장기 체류형 여행상품으로 구상 중이다.
특히 안정적인 특수목적 관광객 유치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원책도 병행한다.
상반기 홍보 마케팅도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중국 내륙지역(쓰촨성 청뚜) 해양스포츠 관계자 팸투어와 중국 현지 일반 소비자 대상 체험 설명회를 추진한 결과 8월부터 제주 해양스포츠 상품으로 중국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대만 야외 스포츠 전문여행사와 협업해 개발한 마라톤대회 상품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고 하반기 가을 단풍 트래킹 여행상품 개발로 이어질 계획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 제주를 방문한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관광객은 8만 명 이상으로 잠정 집계됐다.
7월 현재 제주와 중국을 연결하는 직항편은 매주 63편, 제주~대만 노선은 매주 9편이 운항 중이다. 제주~홍콩 노선도 7월부터 주 3편으로 운항을 재개해 매달 평균 1만 3000명 이상 중화권 관광객이 제주를 찾고 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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