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한국문화테마파크, ‘코리아 유니크 베뉴’ 선정
경북 안동시는 한국문화테마파크가 ‘2023 코리아 유니크 베뉴’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명소를 국제회의·전시회·박람회 등의 장소로 지정하는 것이다. 오래 기억될 만한 독특한 장소적 경험을 제공하는 ‘유니크’(Unique)와 국제회의 등의 개최가 가능한 공간과 장소를 뜻하는 ‘베뉴’(Venue)의 합성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2017년 유니크 베뉴 37곳을 최초 지정한 이후 지난 6일 안동 한국문화테마파크를 비롯해 경주엑스포대공원 등 15곳을 추가로 지정했다.
한국문화테마파크는 16세기 조선시대라는 설정으로 안동의 지역적 정체성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안동시는 이곳이 국제회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이야기거리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테마파크 주변에 도산서원·군자마을·이육사문학관·수운잡방·농암종택 등의 관광지도 위치해 있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안동시는 보고 있다. 안동시는 한옥 형태의 실내 공연장·성곽 배경의 야외 공연장·저잣거리·향촌 등 거리 전체를 활용해 한국 전통적인 행사를 진행하고 연출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코리아 유니크 베뉴는 피아크(부산)·통영RCE세자트라숲(경남 통영)·태권도원(전북 무주)·국립국악원(서울)·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경기 파주)·10년후그라운드(광주)·경주엑스포대공원(경북 경주)·스카이31컨벤션(서울)·엑스더스카이(부산)·예울마루&장도예술의섬(전남 여수)·FE01재생복합문화공간(울산)·엑스포과학공원한빛탑(대전)·청남대(충북 청주)·981파크(제주) 등이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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