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0%…생산자물가는 5.4%↓

정윤섭 2023. 7. 10. 1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인 지난해 6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오늘(10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중국의 올해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0%로, 앞서 5월 상승률 0.2%에 비해 상승이 멈췄습니다.

1월부터 6월까지, 올해 상반기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대비 0.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인 지난해 6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오늘(10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중국의 올해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0%로, 앞서 5월 상승률 0.2%에 비해 상승이 멈췄습니다.

중국 당국이 이른바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지하고 일상 회복으로 돌아선 뒤에도 소비 회복세가 여전히 더딘 것으로 분석됩니다.

항목별로 보면, 6월 식품 물가 상승률은 2.3%로 상대적으로 컸고, 비식품 물가는 0.6% 하락했습니다.

상품 물가는 0.5% 하락했고, 서비스 물가는 0.7% 상승했습니다.

1월부터 6월까지, 올해 상반기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대비 0.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대비 5.4% 내렸는데, 전달 4.6%보다도 하락 폭이 더 확대됐습니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망치인 5.0% 하락보다 더 크게 떨어진 것입니다.

이는 중국이 지난해 말 '위드 코로나'로 전환했지만, 세계 경기 둔화와 수출 감소, 부동산 시장의 장기침체 등으로 인해 역시 경제 회복이 더디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 국가통계국 캡처]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