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팀 팬, 사인회서 속옷 검사?…하이브 입 열었다
하이브 소속 그룹 앤팀(&TEAM)의 팬 사인회에서 성추행 논란이 불거졌다.
하이브의 팬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Weverse Shop) 측은 지난 9일 “8일 &TEAM(앤팀) 대면 팬 사인회에서 있었던 여성 보안요원에 의한 보안 보디체크와 관련해 현장에 참여하셨던 팬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발표했다.
지난 8일 다수의 팬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가슴을 만졌다’, ‘속옷 안까지 검사했다’, ‘옷을 올리라고 했다’는 등의 팬 사인회 후기들을 쏟아냈다.
이에 하이브 팬 플랫폼 위버스샵은 9일 “앤팀 대면 팬 사인회에서 있었던 여성 보안요원에 의한 보안 바디체크와 관련해 팬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위버스샵은 “팬사인회는 아티스트와 팬 간 1대 1 대화의 자리로 녹음 내용이 외부에 유출돼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곤란해지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녹음과 촬영을 할 수 있는 전자 장비 반입을 엄격하게 제한해왔다. 그러나 8일 전자 장비를 몸에 숨겨 반입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해 이를 확인하는 보안 바디체크가 여성 보안요원에 의해 진행됐다”라고 전했다.
또 “아무리 보안상의 이유라고 해도 그것이 팬분들을 불편하게 할 근거가 될 수는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현장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보안 목적의 검색에 비접촉 방식을 도입하는 등 개선안을 준비하고 좀 더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아티스트와의 팬사인회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앤팀은 오는 9월 2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리는 현지 최대 규모의 패션 축제인 ‘제37회 마이나비 도쿄 걸즈 컬렉션 2023 AUTUMN/WINTER’에 출연한다. 이들은 올 2월 개최된 ‘제36회 마이나비 도쿄 걸즈 컬렉션 2023 SPRING/SUMMER’에 이어 2회 연속 행사의 메인 아티스트로 초청받으며 현지에서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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