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우크라 댐 복구에 軍 지원·관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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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우리 정부가 지난달 원인 모를 폭발로 붕괴된 우크라이나 카호우카 댐 복구를 지원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 내용과 관련해 "군이 관여한 건 없다"고 10일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인터뷰 내용에 관한 물음에 "(카호우카) 댐 복구와 관련해 군이 지원한 사항은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AP에 따르면 윤 대통령인 인터뷰에서 "한국은 우크라이나의 파손된 카호우카 댐을 복구하기 위한 지원도 이미 제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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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군 당국은 우리 정부가 지난달 원인 모를 폭발로 붕괴된 우크라이나 카호우카 댐 복구를 지원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 내용과 관련해 "군이 관여한 건 없다"고 10일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인터뷰 내용에 관한 물음에 "(카호우카) 댐 복구와 관련해 군이 지원한 사항은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해선 지금까지 추진해왔던 것 외에 현재 추가로 설명할 게 없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작년 2월부터 러시아의 침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한국은 다양한 형태로 인도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해왔다"며 "최근 우크라이나 측의 요청에 따라 지뢰제거장비와 구급차 등 기타 물자 공급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AP에 따르면 윤 대통령인 인터뷰에서 "한국은 우크라이나의 파손된 카호우카 댐을 복구하기 위한 지원도 이미 제공했다"고 말했다.
다만 전 대변인이 이날 브리핑에서 '카오후카 댐 복구에 군의 지원은 없었다'고 밝힌 만큼 우리 군 공병부대 등이 현지에 투입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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