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22일 낭만 발레의 정수 ‘지젤’ 선봬
경기아트센터가 7월 ‘경기도 문화의날’을 맞아 오는 22일 낭만 발레의 대표작 ‘지젤’을 선보인다.
지젤은 19세기 파리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된 고전 발레 작품으로, 국내외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무대는 귀족 청년인 알브레히트가 춤을 좋아하는 시골 처녀 지젤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공연은 모두 2막으로 구성되는데 1막은 순박하고 명랑한 주인공 지젤의 이야기를, 2막에서는 사랑의 배신으로 싸늘한 영혼이 돼서도 숭고한 사랑을 보여주는 지젤의 모습을 그려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주인공 지젤의 비극적인 사랑을 표현하는 무용수의 깊이 있는 감정 연기와 고난도 테크닉, 하얀 의상을 입은 발레리나들의 몽환적인 군무가 감상 포인트로 꼽힌다.
발레 지젤은 1일 2회 공연하며, 유니버설발레단·서울발레시어터 등 유수의 민간 발레단이 모인 발레STP협동조합의 단원들이 무대에 오른다. 지젤 역은 윤해지와 권세현이, 알브레히트 역은 크리스토퍼 로빈 안드레아슨과 간토지 오콤비얀바가 각각 맡는다.
경기아트센터 공연 관계자는 “순백의 발레리나들이 펼치는 아름다운 발레 무대가 관객들에게 낭만적인 시간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경기도문화의날 50%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도내 등록된 장애인과 70세 이상 도민의 경우 ‘경기기회공연관람권’을 적용해 7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공연 예매는 경기아트센터 누리집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김보람 기자 kbr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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