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더워" 제주 올해 첫 폭염특보…밤에는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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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0일 오전 제주도 서부와 북부, 동부, 북부중산간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제주 북부와 남부지역에는 밤 최저기온이 25도가 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올해 들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시 5일, 서귀포시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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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열대야도 나타나 시민들이 밤잠을 설쳤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0일 오전 제주도 서부와 북부, 동부, 북부중산간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 날 오전 11시 현재 도내 주요지점별 기온은 제주 31.6도, 산천단 30.1도, 오등 30.2도, 구좌 29.9도 등이다. 체감온도는 이보다 1도~2도 더 높은 31도에서 32도 사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 지역을 중심으로 따뜻하고 습한 남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낮 최고기온이 31도 내외로 높은 기온을 보이면서 무덥겠다.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 북부와 남부지역에는 밤 최저기온이 25도가 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지난 9일 저녁부터 이날 오전까지 주요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시 26.6도, 서귀포시 25.1도다. 올해 들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시 5일, 서귀포시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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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고상현 기자 kos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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