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우박피해 360개 농가 긴급 지원…1㏊ 당 25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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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이 최근 우박 피해를 본 농가 지원을 위해 자체적으로 예비비 5억5000만원을 긴급 편성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우박 피해를 본 농가에 1㏊당 252만원의 긴급 방제비가 이번 주 중으로 지원된다.
우박 피해 농가에 자체 예비비를 선제 지원하는 것은 도내 영동군이 처음이다.
군은 정부 재난지원금 확정 시 이상저온과 우박 피해를 본 2801개 농가에 47억6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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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최근 우박 피해를 본 농가 지원을 위해 자체적으로 예비비 5억5000만원을 긴급 편성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우박 피해를 본 농가에 1㏊당 252만원의 긴급 방제비가 이번 주 중으로 지원된다. 우박 피해로 인한 농작물 병해충 등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지난달 10일 우박으로 지역 5개 읍·면 360농가가 213㏊에 달하는 피해를 봤다. 사과와 복숭아 농가가 집중 피해를 입었다.
우박 피해 농가에 자체 예비비를 선제 지원하는 것은 도내 영동군이 처음이다. 정부에서 지원 예정인 재난지원금과는 별개다.
군은 정부 재난지원금 확정 시 이상저온과 우박 피해를 본 2801개 농가에 47억6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기는 다음 달 중으로 예상된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군비로 마련한 예비비를 통해 농가에서 2차 피해를 방지하고, 신속한 복구 지원을 통해 농민들의 고통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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