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렛미플라이' 통해 첫 뮤지컬 도전[공식]

오는 9월 2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서울 대학로서 공연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박보검이 뮤지컬 무대로 향한다.

10일 뮤지컬 '렛미플라이'가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렛미플라이' 초연에 나섰던 김도빈, 이형훈, 방진의, 안지환, 신재범, 나하나, 홍지희 배우가 다시 한번 출연을 확정 지었고, 김태한, 윤공주, 최수진, 박보검, 임예진이 올해 새로운 시즌에 합류를 확정 지었다.

최근 뮤지컬 '서편제'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김태한은 '노인남원'으로 출연하고, '지킬앤하이드'에서 활약한 윤공주와 최수진은 '선희' 역할로 이번 작품에 오른다. 특히 윤공주는 '렛미플라이'를 통해 약 11년 만에 소극장 뮤지컬 무대에 서게 됐다.

이어 박보검은 뮤지컬 배우로의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그동안 팬 미팅 등을 통해 피아노 연주실력과 노래, 안무 소화능력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던 박보검은 '청년남원' 역할로 생애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

최근 뮤지컬 '빠리빵집' '웨이스티드' '베어 더 뮤지컬' 등에서 활약한 임예진은 '정분' 역으로 이번 작품에 참여한다.

뮤지컬 '렛미플라이'는 1969년의 보름달이 밝게 빛나던 어느 날 밤, 라디오 주파수의 영향으로 70살 할아버지가 된 남원이가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 미래탐사 작업에 돌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일상을 그리며, 철없는 남원이와 그를 바라보는 선희 할머니, 남원이의 단 하나의 사랑 정분이는 과거와 미래, 현재를 넘나드는 소동극 속에서 각자의 인생을 돌아보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한 뮤지컬 '렛미플라이'는 오는 9월 2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프로스랩]